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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감 느낀다" 亞최고 명문 옛말…보안법에 학계 무너진 나라
2019년 11월 8일 시위 도중 사망한 홍콩 과학기술대 학생 차우츠록(周梓樂)을 추모하는 학생들. 로이터=연합뉴스 “(정부가) 문제 삼길 원한다면 무엇이든 문제가 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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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주의 시선] ‘윤석열 과녁’과 초등학생의 화살
문병주 논설위원 정치가 넘쳐서일까. 얼마 전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활쏘기 행사가 열렸다. 현 정권에 대한 적개심을 앞세워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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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시선] 문재인이 ‘폭풍 업뎃’ 전에 할 일
강찬호 논설위원 필자는 2년 8개월 전 기가 막힌 소식을 들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들어가 반정부 대자보를 붙이고 나온 20대 청년이 경찰에서 치도곤을 당하고 있다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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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文대자보' 20대 2년만에 무죄 "불법침입? 文사진 괘씸죄"
문재인 전 대통령 비판 대자보를 대학 건물내에 붙였다가 벌금 50만원형을 선고 받은 뒤 항소해 22일 무죄를 선고받은 20대 청년 A씨는 "대자보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합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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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잘못이냐고? 세 문제만 풀면 안다, 공수처 통신사찰 [퀴즈]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식에 김진욱 초대 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 등이 참석해 있다. 장진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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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팬클럽 정부, 말발이 서겠나
최상연 논설위원 조선 말엔 벽서(壁書)가 많았다. 삼정(三政)이 문란하고 세도정치가 극심하자 당파나 시정을 비난하는 글을 써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붙였다. 글 모르는 하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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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 비판 대자보 붙인 청년 벌금형 유감스럽다
대통령 비판 벽보를 붙이면 꼼짝없이 범죄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3단독 홍성욱 판사는 지난해 11월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들어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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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논설위원이 간다] 검찰, 믿었던 증인에 발목 찍혔다…‘피해자’가 피고인 감싸
━ 대통령 비판 대자보 붙인 청년, 법정에 서다 지난해 4월 보수성향 학생단체 ‘전대협’이 붙인 대통령 비판 대자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야권단체인 ‘행동하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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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누가 홍콩을 두려워하랴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세계 곳곳에서 날아드는 반정부 시위 소식이 가을 낙엽처럼 어수선하다. 먼 대륙,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광장에 수십만 인파가 모였다.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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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지지 韓대학생에 "화냥년" 살인 협박도 하는 中유학생들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 대학생과 중국 유학생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대자보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서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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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그만 나라가 역겹다” 홍콩사태가 부른 중국 혐한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 한 한양대생 얼굴 옆에 ‘홍콩독립분자’(港独分子)라는 글귀를 붙였다. [사진 웨이보 캡처] 홍콩 시위에 반대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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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그만 나라가 역겹다" 홍콩사태가 부른 중국의 '혐한'
13일 중국 웨이보에 ’어제 고려대에서 (중국) 유학생이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한국인에게 욕먹은 영상“이란 제목의 글이 웨이보에 올라왔다. [웨이보 캡쳐] 홍콩 시위에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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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홍콩 난동 제압하라”…미국 등 겨냥 첫 강력 경고
홍콩 시위대가 15일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에서 오른손을 펴고 5대 요구 사항 관철을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의 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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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선택적 정의
최민우 정치팀 차장 4일 국회 행안위 국감장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임은정 부장검사는 “검찰총장이 파서 죽여버려야겠다면 수사하고, 덮으려고 하면 불기소하는 사건이 얼마나 많겠나”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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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스타그램 #문단성폭행 #최순실…이슈 이끄는 해시태그
━ #그런데최순실은 지난달 7일 오전 페이스북에는 하나의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김제동이 거짓말은 했네 안했네가 이슈가 되면서 교문위에서 최순실·차은택을 증인으로 부르자는 걸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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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로프 人權賞 中 웨이징성 선정
중국 반체제인사 웨이징성(魏京生)이 24일 유럽의회에서 「96년도 안드레이 사하로프 인권상」수상자로 선정됐다. 魏는 78년 「민주의 벽」대자보 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아14년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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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 운반차량 화염병 맞아 전소/5·18 11돌 서울과 광주
◎시민·학생 즉석토론중 이견 “고성”/운구주변 사복수사관 학생에 들통 “곤욕”/부산 신혼부부 망월동 참배해 눈길 ○…경찰은 오전부터 이대입구앞 8차선 도로에 4∼5중의 바리케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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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소식 듣고 참석자들 격앙/국민대회·출정식 이모저모
◎폭력투쟁 구호일자 대부분 눈살/이한열군 모친 광주로 급한 발길 ○…29일 오후 4시10분쯤 교내 도서관앞 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을 갖던 연세대생 1천여명은 전남대 여학생이 분신자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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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치범 수만명 강제수용/앰네스티 남북한 인권보고서
◎김일성부자 비난만 해도 감옥살이/한국은 반정부활동 8백여명 투옥 런던에 본부를 둔 앰네스티 인터내셔널(국제사면위원회)는 11일 세계각국의 인권현황에 관한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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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 긴장고조/침묵시위 대자보붙어
【뉴욕=박준영특파원】 중국의 반체제인사들이 올 봄에 반정부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신호로 북경의 천안문에서의 침묵시위를 예고하는 대자보가 대학가에 나붙고 이를 알리는 사발통문이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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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보안군에 발포권/대학생ㆍ노동자 반정부시위 대비
◎북경일대 군대 증강배치/정부/투옥학생등 석방… 화전 양면작전 【북경 APㆍ로이터=연합】 중국의 대학생들이 루마니아사태의 영향을 받아 반정부 가두시위를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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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개혁물결 “발등의 불”/중국 사상통제와 대학생 움직임
◎유치원생부터 다시 이념주입 교육강화/반정부 공감대 형성돼 “잠재적 화약고” 중국지도부의 「집안 단속」이 강화일로를 걷고 잇다. 유치원생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가지 학생층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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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사인 규명 촉구 대학생 백50명 단식
서울시내 각대학과 주택가등에 이철규군 사망과 관련한 컬러대자보와 유인물이 나붙었다. 「조선대 고애국열사 이철규동지대책위원회」명의로 된 컬러대자보에는 이군의 사체발견 당시 모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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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경·용공유인물」추적 수사
치안본부는 22일 최근 들어 대학가·공단 등에 집중적으로 뿌려지는 좌경·용공 등의 불온유인물이 전국적인 지하조직에 의해 제작되고 있다고 판단, 이들에 대한 추적조사에 나섰다. 경찰